숨을 고르는 법을 알지 못해서 마냥 뛰다가 지친 적도 있었지 어느 밤이던가 굽이진 길을 걷고 있을 때느린 걸음을 가르쳐준 그대 태양을 쫓는 법을 알지 못해서 길을 잃고서 헤맨 적도 있었지 어디쯤이던가 어둠에 익숙해질 무렵에 환한 빛이 되어 날 이끌던 너(너에게 난 ) 니 눈에 비친 난 좋은 사람 (그런게 난) 그 사실이 난 이렇게 벅차서 전부 아물고 있어 너의 사랑 하나 만으로. 나를 구해준 사람 내 안의 전쟁을 끝낸 그 대바위가 떨궈버린 돌멩이처럼 아무런 선택 없이 걷던 적 있지 잃을 것도 없던 나에겐 사랑이 낯설어서 방황하던 나를 지켜봐준 너(너에게 난) 니 눈에 비친 난 좋은 사람(그런게 난) 그 사실이 난 이렇게 벅차서전부 아물고 있어 너의 사랑 하나 만으로 나를 구해준 사람 내 안의 전쟁을 끝낸 그대 아직 갈 길은 멀고 나는 부족하지만 내가 너 하나는 지킬 수 있어 그저 걷는 곳이 길이던 내가 가야할 길을 봤어 네가 내 곁을 걷고 있기에 난(너에게 난)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되고(나에게 넌) 뿌리를 내릴 고운 흙이되고 어떤 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던 나였어 그런 날 바꾼 사람 내 모든 이유가 담긴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