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기다렸던 그날이 시작됐어 몇일전까지 계속됐던 비슷한 패턴 또 머리아픈 일들은 오늘부터 몇일동안 만은 잊어버리자구 자 어떤 스타일의 옷을 찾아서 입을까 선택은 딱하나 어떤 색깔은 짚을까 아껴둔 놈을 꺼내 먼지를 탈탈 털어 완벽하게 준비 됐잖아 착착
준비는 착착 다 됐는데 막상 떠날곳을 안 정했어 지도를 펴볼까 어딜가면 명화 속 그 풍경을 만날까 산과 바다 어떤 만남이 날 기다릴까 떠나기 전 두근대는 설레임은 나를 졸라 일단 어디로든 가 매일 했던 선택과 고민은 접고 빼곰히 고개들고 보채는 my shoes on the way
Lets go go! Let me leave! 이 곳을 떠나자 Say ho ho! 더 높이 소리 질러봐 Lets go go! Let me leave! 이 곳을 떠나자 Say ho ho! 더 높이 소리 질러봐
그래 난 참 많은 것을 잊고 살았어 말이 없던 그 소녀를 보던 수줍은 시선 키가 작던 소년이 참다 터뜨린 용기 설렌 첫 데이트 memory 다시 가슴뛰게 만들었지 그날도 오늘처럼 맑은 날이었지 거울 앞 목을 가다듬던 소년처럼 오늘도 설레 맘이 뜰떠
내 손이 벨정도로 날이 바짝선 상태로 위에서 아래 옷 메무세를 각잡고 스타일을 바로 잡고 신발은 빨간색 컨버스 색깔을 맞춰 구색을 갖춰 기분도 흡족한대 바람이 불어와 향기도 묻어와 난 자꾸만 들떠가 이순간 모든게 다 친구인걸 출발의 시작 딱좋아 바로 지금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