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dy B> 넌 니 안에 믿음이 있는지 묻고 싶어 그게 과연 나인지? 우린 늘 항상 스릴 있지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이 느낌 잊을 수 없어 거짓 같은 흐느낌 알 수 없어 의미 모를 미소를 던져 나를 끌어올리던 힘을 멈춰 그대로 멈춰 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마 거짓을 한 가득 입에 물고선 낯선 너의 그 시선 분명히 I dont want u no more 그런 널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운명이 갈라놓았다고 하지마 그 입 다물어 속인듯한 시간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간 니 말 깨달았어 쓰레기 같은 그 마음 Ignito> 이제는 뻔히 다 들어날 거짓말 따위론 달아날 수 없어 완전히 하나 변변히 이뤄놓은 것 없이 그 말뿐인 허세를 몇 번을 더 떠들거니 냉철한 척을 하고선 끝내 막판에 드러낸 더러운 본성 궁지에 몰린 쥐의 애처로운 협박 글쎄 과연 누가 이 바닥을 뜰까 넌 내게 최악의 존재 지금이라도 당장 거기서 손 떼 네 덕분에 우리가 쌓은 명성, 노력, 기대치를 한순간에 잃었지 동정을 자극하는 몰골 눈뜨고는 못 볼 연기 같은 꼴로 지금까지 버텨왔다면 그간 속아왔던 멍청이들을 탓하렴 Steady B> 그래 그렇게 꾹꾹 눌러 니 목까지 올라온 배속에 꽉 찬 오만 오 이것이 위장이니 놀라워 뻗는 그 차가운 손 좀 치워 주지 않을래 911 가식으로 가득 찬 변조 목소리 역겨워 부딪힐까 두려워 한 발짝 다가오는 뾰족한 모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