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흐르듯이 잘도 지난 세월
어린 시절 어느덧 지고
마냥 잘될거야 달려왔던 인생
삶의 무겐 버겁기만 해
사는 게 다 그렇다 하잖아
사람 살이 새옹지마란걸 잊지마
뭘 해도 꼭 너만큼 널 믿을
내가 있잖아 너를 믿어봐
세상 아무리 험난한 산도
높이 쳐대는 거친 파도와도
말없이 그 길에 함께 할
친구잖아 친구잖아 my friend
때론 가끔 마음 상하기도 했지
생각지도 못한 오해들
그땐 왜 그렇게 서운했었는지
지나보면 별것 아닌 일
이별에 눈물 쏟던 그 밤도
내 맘 같지않은 세상 탓할때도
그 곁에서 아무 말 없이
어깰 쳐주던 우리였잖아
세상 아무리 험난한 산도
높이 쳐대는 거친 파도와도
말없이 그 길에 함께 할
친구잖아 친구잖아 my friend
십 년이 지나 세상 변해도
살아온 모든 게 추억이 되도
저물어 갈 세월 앞에
변함없이 노래하자 친구여
어린 우리 약속
언제나 변함없지 말자 했지
그땐 그게 얼마나 힘든
약속인 줄을 모르고
세상 아무리 험난한 산도
높이 쳐대는 거친 파도와도
말없이 그 길에 함께 할
친구잖아 친구잖아 my friend
십 년이 지나 세상 변해도
살아온 모든 게 추억이 되도
저물어 갈 세월 앞에
변함없이 노래하자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