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어린 그들의 충고보다 내 등을 감싸주던 입김이 더 좋았소 나의 어깨 위를 구르던 달빛 위로 휘감던 당신과의 달빛의 그 놀이가 고작 한숨이라면 한낮 고통이라면 가거라 내가 널 취한 죄가 니가 날 안은 죄가 그리 고단했다면 거침없이 돌아 가거라 독한 술 석 잔이면 독한 말 두 마디면 덧없이 구겨지는 하찮은 사람이여 가거라 내가 널 취한 죄가 니가 날 안은 죄가 그리 고단했다면 거침없이 돌아 가거라 독한 술 석 잔이면 독한 말 두 마디면 덧없이 구겨지는 하찮은 사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