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잘못 될까봐 문을 자꾸 문을 열어봐
제발 제발 걱정하지마
정말 하루에 끝이 너무 멀리 있지만
다른 선택도 그리 쉽지만은 않을테니
올 것만 같아서 기다리고 있어
아무 일도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올것만 같아서 나 잠들수가 없어
손끝은 헤지고 입술에 멍이 들었지만
살게 살게 죽지 않을게
살아도 죽은 것처럼 숨만 쉬고 있을게
다시 내게로 너 돌아오는 날
그때까지만 너 돌아올 때까지만 나 살고 있을게
올 것만 같아서 기다리고 있어
아무 일도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올 것만 같아서 나 잠들 수가 없어
손 끝은 헤지고 입술에 멍이 들었지만
살게 살게 죽지 않을게
살아도 죽은 것처럼 숨만 쉬고 있을게
다시 내게로 너 돌아오는 날
그때까지만 너 돌아올 때까지만 나 살고 있을게
미움도 내 슬픔도 사치스런 복수일테니까
오직 하나 내가 할수 있는 건
그저 널 기다리는 일 그 한 순간까지
안녕 안녕 꼭 안아줄게
느렸던것처럼 가득 널 안고 입맞춰줄게
나를 차마 놓지 않을래 니가 다시 돌아오는 날까지는
너 돌아올때까지는 나 살게 살게 죽지 않을게
하루가 마지막처럼 나 기다리고 있을게
아껴둔 니 기억 하나씩 꺼내 삼키며 버텨서
돌아올때까지만 나 살고 있을게 나 숨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