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Jung Jae Hyung)歌手简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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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70년 01월 12일 / 대한민국
종교
천주교
학력
한양대 작곡과 졸업.
파리 고등 사법 음악원에서 영화음악 고등 디플롬과 작곡과 고등 디플롬 졸업
정재형은 대중음악계에 클래식 열풍을 몰고 왔던 그룹 베이시스(Basis) 출신으로 1999년 솔로로 독립한 후 우울하고 아름다운 정서를 반영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일구며 향후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하는 개성 강한 뮤지션이다. 작곡, 작사, 연주 등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는 그는 프랑스에서의 음악 수업 이후 보다 다채로운, 소리에의 진지한 탐구를 음악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정재형은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며 기본을 닦은, 음악적 배경이 탄탄한 뮤지션이다. 그가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1995년 그룹 베이시스를 통해서이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김아연, 김연빈 자매와 함께였던 베이시스는 당시까지만 해도 대중음악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무기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었다. 베이시스에서 작곡과 보컬을 담당했던 정재형은,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김아연, 김연빈이 유학길에 오르면서 팀을 떠나자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베이시스라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한 채 1997년 솔로 프로젝트 성격의 앨범 「Friends」를 발표하면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보기 좋은 조화를 선보인다.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던 그는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의 음악 작업, 이소라, 엄정화, 서지원, 류시원, 김민종 등에게 곡을 선사하는 등의 음악 활동을 계속하다가 1999년 드디어 독집 앨범을 발표한다. 솔로 데뷔 앨범인 1집「기대(期待)」에서 그는 베이시스 시절 맘껏 드러내지 못했던 애상미를 듬뿍 담아 또 하나의 슬퍼서 아름다운, 그러면서도 클래시컬한 화려함이 가미된 음악을 선보이고는 같은 해 유학길에 오른다.
그리고 3년 후, 프랑스 'Ecole Normal De Musique'에서 영화음악 작곡과 클래식 작곡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준비한 두 번째 앨범「두 번째 울림」을 안고 2002년 일시 귀국하게 된다. 그는 이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가 그저 아름답기 만한 음악에서 탈피해 보다 넓고, 보다 깊어졌음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어둡고 비극적인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언뜻 일본의 전방위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도 연상되는 이 앨범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정갈하고 섬세한 피아노 선율에 리듬을 강조한 프로그래밍과 유럽 음악에서 느껴지는 감성들을 녹여냈으며 영화음악 「중독」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들을 전하고 있다.